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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1988년 첫 매장을 열고 프랑스풍 베이커리 문화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왔다. 최근에는 업(業)의 특성에 맞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으로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선 SPC그룹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강원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 ▲경북 영주 풍기인삼 ▲경북 경산 대추 ▲경북 영천 샤인머스캣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농산물 신품종 확대, 청년농부 육성 등 농가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활동들로 저변을 확대했다. 또한, 파리바게뜨는 케이크 구매 시 일회용 플라스틱 칼을 요청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캠페인을 3400여 개 직·가맹점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약 110t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차세대 전략인 '지역화'와 '디지털화'를 적용한 미래형 매장 '랩 오브 파리바게뜨(Lab of Paris Baguette)'를 판교에 오픈했다. IT 기업이 집결된 판교 특성을 반영한 '연구소(LAB)' 콘셉트로, 보다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지역 한정판 쿠키인 '판교호감샌드'와 반려견용 프리미엄 베이커리 '파바DOG' 등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삼양식품 '불닭소스' 활용 제품을 선보인 '불닭페어' ▲'서울 장수 막걸리'를 재해석한 '장수 막걸리 쉐이크' 등 이색적인 협업도 시도하고 있다.
파리크라상은 지난달 21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가맹점과의 상생 활동과 다양한 협력사 및 지역사회 지원 등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기고자 : 정리=김수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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