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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터브 신규 설계… 국내 최대인 25㎏ 용량 구현

삼성전자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2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에서 세탁기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대용량과 더 강화된 편의성을 갖춘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25kg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세탁기의 핵심 부품인 드럼과 터브(tub)를 신규로 설계했다. 이로써 국내 최대인 25kg 용량을 구현했다. 용량은 늘어났지만, 에너지 소비효율은 기존 세탁기와 동일하게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이 제품은 세제와 유연제를 알아서 넣어주는 '세제 자동투입' 기능이 한 단계 강화됐다. 자동 세제함(函)과 자동 유연제함 용량을 확대해 세제 투입 걱정 없이 더 오래 쓸 수 있도록 했다. 세제와 유연제는 미리 가득 채워 놓으면 된다. 기존 약 4주보다 늘어난 약 6주간 알아서 정량의 세제와 유연제가 투입된다.

기존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의 장점은 그대로 적용했다. 차별화된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은 세탁 코스 종료 시 자동으로 문이 열리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내부 습기 걱정 없이 세탁물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외출 시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세탁기 문을 열 수도 있다. 또한 'AI 이불 케어' 기능도 있다. AI가 알아서 이불 종류를 감지해 꼼꼼하고 빠른 '맞춤 세탁'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섬세하게 세탁하고 강력하게 헹궈내는 '버블워시' ▲전용 세제 없이도 간편하게 세탁조와 도어 프레임을 관리 할 수 있는 '무세제 통 세척+' ▲반려동물로 인한 알레르겐·얼룩·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 가능한 '펫케어 코스' ▲유해 세균과 집먼지진드기 걱정 없는 '살균 세탁' 등도 갖췄다.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25kg 제품은 총 7개 모델로 구성돼 있다. 우선 블랙·그레이지·이녹스·화이트 4가지의 클래식 색상이 있다. 이외에 새틴 라이트 베이지·새틴 실버·새틴 그린의 3가지 새틴 색상도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평생 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디지털 인버터 모터가 고장 나면 무상으로 수리 또는 교체해준다. 기고자 : 정리=이보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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