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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암세포 공격하는 'NK세포'
성인 99명이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을
하루 1g씩 섭취하니 활성도 52% 증가

"면역은 최고의 의사이자 최고의 치료법이다."

현대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일찍이 면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면역은 피부, 소화기관, 호흡기 등을 통해 침입한 외부 침입자로부터 공격받는 몸을 보호하는 방어막으로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이다. 이 면역을 대표하는 지표로는 NK세포(Natural Killer Cell)가 활용된다.

◇면역력 저하, 만성염증과 암 부른다

NK세포에서 중요한 건 공격력, 즉 활성도다. 하지만 체내 NK세포 활성은 20세에 최고에 달해 나이가 들수록 계속 떨어진다. 특히 남성은 60세에 절반으로, 80세에는 3분의 1 수준으로 급락한다. 최근 성인 703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국내 연구에 따르면, NK세포 활성도가 낮을수록 체내 염증 수치가 증가했다. 만성염증은 대상포진은 물론 암, 치매 위험을 높인다. 대체로 65세 이후부터 암 발생률은 10배 이상 높아지기 때문에 만일 수면부족, 노화로 인한 체력 저하가 느껴지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암세포 탐식과 사멸, NK세포가 유일

모든 사람 몸에는 매일 3000~5000개의 이형세포(생물 조직 속에 있으면서 주위의 세포와 크기·모양이 다른 세포, 암세포로 발전할 수 있다)가 생긴다. 하지만 대부분 암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데는 면역세포 역할이 크다. 이 면역세포가 이형세포를 제거해 암세포로 자라는 걸 막아주기 때문이다.

다양한 면역 세포 중 항원 없이도 직접 암세포를 찾아내고 파괴하는 역할을 하는 건 NK세포가 유일하다. 암세포는 세포 표면에 특정 단백질이 적어지는 등의 변화가 생기는데 NK세포는 이를 감지해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NK세포 활성 낮으면 암 위험 2배 증가

연구 결과를 보면 NK세포 활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일본에 거주하는 40대 이상 36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NK세포 활성도가 낮은 군은 높은 군에 비해 암 발병률이 남성은 1.7배, 여성은 2배 높았다.

암 환자와 건강한 성인의 NK세포 활성도 또한 큰 차이를 보였다. 국내 성인 284명을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 건강한 성인의 NK세포 활성도는 725.61pg/ml로 췌장암 환자의 106.2pg/ml과 비교해 7배 이상 높았다.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 NK세포 활성도 52.3% 증가

최근 NK세포 활성을 높이는 면역 기능성 원료로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콩발효물에서 유래한 안전한 성분으로 한국·미국·일본·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 특허를 받은 토종 면역기능 증진 소재다.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이 인체적용시험을 한 결과,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을 8주간 하루 1g씩 섭취한 성인 99명의 NK세포 활성도는 52.3% 증가했다. 또한 항암 면역증강, 바이러스 억제 등 다양한 효능도 논문을 통해 알려졌다. 기고자 : 현기성 메디컬 리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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