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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회장 김광원)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전북 순창군 쉴랜드에서 '의료진과 함께하는 제26회 당뇨교육 캠프'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당뇨 관련 이론 강의 ▲자기혈당 및 만성질환 관리 ▲당뇨식 식단구성 카드놀이 ▲스파에서 배우는 발 마사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의사, 간호사, 영양사의 지식과 노하우를 들으며 당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캠프가 개최된 목적은 증가하는 당뇨병 환자 발생에 대처하기 위함이다. 최근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600만 명이다. 10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당뇨병 진료비는 최근 5년 새 60% 이상 증가했다는 질병관리청의 통계도 있다.

한국당뇨협회는 이에 대응하고자 1998년부터 '의료진과 함께하는 당뇨교육 캠프'를 개최해 왔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최근 거리 두기 전면 해제로 인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다.

캠프 참가자들은 '연속혈당측정기'와 '당화혈색소 측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캠프 기간 매일 4회씩 혈당을 측정, 참가자가 가져온 기존 수치와 비교해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당뇨협회 관계자는 "의료진과 함께하는 3박 4일 동안 당뇨를 극복해 건강한 삶을 누릴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당뇨협회 홈페이지(dangnyo.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참가 대상은 2형 당뇨 환자 50명으로 한정(선착순 마감)한다. 참가비는 35만 원이다. 문의 02-771-8542, 카카오톡 채널 '한국당뇨협회' 기고자 : 메디컬 리포트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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