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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청 신도시, 오션뷰… 내일 1순위 청약

DL건설이 경남 사천시 용현면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가 오는 5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9층 아파트 9개동, 총 1047가구다.

사천시는 지난 7월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120대 국정 과제에서 '한국형 NASA'인 항공우주청을 설립하기로 약속한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최근 국산 최초 초음속 전투기 'KF-21'이 시험 비행에 성공하는 등 국내 항공우주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항공우주청은 각 부처에 산재된 항공우주 관련 정책 업무를 모아 수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지난 9월 항공우주청 부지 일대를 신도시로 조성할 계획을 발표해 주거여건 개선 기대감도 크다.

사천읍은 사천공항을 끼고 있어 대부분 지역이 45m 고도제한을 받는다. 이 때문에 15층 이상 아파트를 찾기 어렵다. 하지만 고도제한구역에서 벗어난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는 최고 29층 높이로 짓는다. 사천읍 일대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접해 있어 이른바 '오션뷰'도 가능하다. 지상에 주차 공간이 없는 공원형 설계를 적용하고, 지하 주차장은 가구당 1.5대다.

커뮤니티 시설로 어린이 놀이터, 작은 도서관, 맘스카페,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초등학생 돌봄센터도 생길 예정이다. 인근 사남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스쿨버스를 이용해 통학 가능하다.

평균 분양가는 3억원대다. 일부 가구는 3억원 이하로 공급해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세재개편안에 따라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개편안에선 1가구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양도하기 전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인 지방 저가 주택을 새로 취득하는 경우, 주택 수 계산에서 제외한다.

비규제지역인 사천시에선 청약통장에 가입한 뒤 6개월 이상이면서 만 19세 이상이라면 가구주뿐 아니라 가구원도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주택 보유 수와 관계 없이 청약할 수 있고 계약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주택전시관은 경남 사천시 선인리 319-5 일대에 있다.

[그래픽]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 사업 개요 기고자 : 이지은 땅집고 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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