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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전기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포르셰, 아우디 등 국내외 프리미엄 완성차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전기차용 소재·부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6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전기차 타이어 포트폴리오를 한층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오닉 6은 사전 계약 첫날 역대 가장 많은 3만7400여 대가 계약됐다.

이외에도 한국타이어는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완성차의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꾸준히 전해왔다. 지난달 아우디 최초 콤팩트 전기 SUV 'Q4 e-트론'과 'Q4 e-트론 스포트백'에 '벤투스 S1 에보3 ev'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지난 4월에는 BMW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그란쿠페 'i4'도 함께하기로 했다. 포르셰도 한국타이어를 선택했다. 2020년부터 포르셰의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은 한국타이어의 벤투스S1 에보3 ev와 달리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최고의 완성도를 지향하며 부품 선정에 있어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포르셰가 미래 시장을 향한 승부수로 출시해 가장 주목받는 전기차 모델에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테슬라의 핵심 모델 '모델Y'와 '모델3', 폴크스바겐 브랜드 'ID.4' 'ID.4 GTX' 'ID.3',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의 'ES6'와 'EC6'에도 한국타이어가 만든 전기차 전용 타이어가 장착된다.

폴크스바겐과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 외에도 다양한 전기차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왔다. 작년 폴크스바겐의 'ID.4 미국 투어' 프로젝트 차량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를 장착해 약 5만7000km에 달하는 미 대륙을 횡단해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5월에는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ID.4 GTX'가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산을 주행하며 해발고도 5816m 도달에 성공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서 주행한 전기차로 세계신기록에 올랐다. 기고자 :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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