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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세계 2위)와 캐머런 노리(영국·8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단식 8강전에 진출했다.

루드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센터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칠레의 니콜라스 제리(111위)를 2대1(6-2 3-6 6-3)로 꺾었다. 앞서 노리는 2회전에서 일본의 우치다 가이치(163위)를 2대0(6-2 6-2)으로 꺾었다.

권순우(121위)는 2회전에서 젠슨 브룩스비(미국·46위)에게 0대2(3-6 4-6)로 졌다. 권순우는 지난해 10월 BNP 파리바스 오픈부터 이번 대회까지 ATP 27개 대회 연속 단식 본선 2회전 통과에 실패했다. 기고자 :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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