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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국내 최대 가상 거래소인 업비트의 모회사 두나무가 올바른 금융 투자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기 위해 손발을 걷어붙였다.

두나무는 지난해 12월 총 100억원을 투자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설립했다. 그동안 24시간 이상 거래 모니터링과 착오 전송 구제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자 보호 활동을 펼쳐온 데서 더 나아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을 개선하고 연구와 교육 등을 통해 투자자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의 주요 활동 중 하나는 투자자들을 위한 국문 백서를 만들고 제공하는 일이다. 지난 2월부터 영문 일색인 디지털 자산 백서를 국문으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내년까지 업비트 내 거래되는 모든 디지털 자산에 대한 국문 백서를 일반 대중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사기 예방 활동도 펼치고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의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투자 사기 유형과 대처 방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케어' 역시 투자자 보호 정책 중 하나다. 업비트케어는 전자금융사기 피해로부터 디지털 자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로, 전문 법률·심리 상담을 지원한다.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경기남부경찰청과 함께 하는 피싱 지킴이 캠페인은 '나를 지키는 의심, 이웃을 지키는 관심'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보이스피싱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협업과 온·오프라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투자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제작하고 배포할 예정이다. 올바르고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고자 : 최승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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