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신한은행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에서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배달앱 '땡겨요'가 출시 8개월 만에  회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땡겨요'는 지난 1월 말 1만8000명이었던 회원수가 지난 9월 9일 100만명을 기록했다. 출시 8개월 만에 54배 성장한 수치다.

모바일 인덱스에서 제공하는 월간 이용자수(MAU)는 8월 말 기준 59만명으로, 6월 대비 4배 증가했다. 국내 배달앱 사상 유례가 없는 성장세다. 가맹점도 4만여 개를 확보하며 배달앱 메이저 3사에 도전하는 강력한 4위 사업자로 급성장했다.

'땡겨요'는 올해 연간 목표인 회원수 120만명 돌파도 조기 달성할 전망이다.

'땡겨요'의 성장 요인은 다양하다.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우리동네 배달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탄생시킨 상생 배달앱이다. 이용자인 고객은 물론 가맹점인 소상공인, 배달라이더 등 플랫폼 참여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금융서비스 연계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서비스 ▲'땡겨요' 입점 가맹점 혜택 ▲'땡겨요' 회원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실시 등 플랫폼 참여자들에게 유용한 혜택들을 여럿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이러한 혜택들이 '땡겨요'의 주요 성장 요인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땡겨요'가 신한은행과 연계해 내놓은 금융상품으로는 배달 라이더 대출, '땡겨요' 전용 카드, '땡겨요' 적금 등이 있다. 모두 '땡겨요'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땡겨요'는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어서 메이저 배달앱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액면가 대비 7~15%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되는 서울시 지역화폐로, '땡겨요' 할인 쿠폰까지 붙여서 결제하면 가격 메리트가 더 커지게 된다. '땡겨요' 회원 가입 쿠폰과 브랜드 할인 쿠폰을 중복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는 배달앱이라는 사실은 가맹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플랫폼을 의미하기도 한다. 배달앱들이 통상 6~15%에 달하는 높은 중개수수료를 받으면서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크다는 논란이 일자 서울시에서는 공공배달 지원사업으로 '제로배달유니온'을 만들었다. 제로배달유니온은 2% 이하의 '착한 수수료'를 책정한 플랫폼에 한해서만 가입이 가능하고, 서울사랑상품권을 결제에 활용할 수 있다. '땡겨요'는 업계 최저 수준인 중개 수수료율 2%를 적용한 플랫폼이어서 제로배달유니온 가입과 서울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땡겨요'는 가맹점들로부터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를 아예 받지 않아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선정산 서비스도 별도의 이자나 수수료 없이 무료로 제공해 가맹점의 자금 융통을 도우며 '상생 배달앱'으로서의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

지난 7월 21일부터는 신한은행 모바일앱 신한 쏠(SOL)에서 구입할 수 있는 e서울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 이벤트를 통해 지난 9월 13일 6만건(9억4000만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하는 등 서울시 공공배달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특히 광진구와는 별도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광진땡겨요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지난 3월 1억원 한도로 출시된 '광진땡겨요상품권'은 이달부터 2억원으로 증액 발행할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광진구 공공배달앱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신한은행은 향후 서비스 지역을 서울, 부산, 부천 등을 비롯해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며 더 많은 고객들이 '땡겨요'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땡겨요'가 경쟁사가 독점하는 배달시장에서 회원수 100만명 돌파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쉽고 편안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생의 배달 서비스를 선도하는 '땡겨요'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고자 : 조성경 객원기자
본문자수 : 1936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