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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 들어 가장 적을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직방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3793가구로 전월(2만9298가구)보다 53%, 전년 동월(2만2733가구)보다는 39% 감소했다. 10월 물량 기준으로 1987년(1만843가구) 이후 가장 적다. 직방은 "연말 입주 물량이 집중되기 전 일시적인 물량 감소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1월에는 2만3834가구, 12월에는 3만68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에선 지난달보다 37% 감소한 9485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은 서대문구 홍제동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 1개 단지에서 83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는 광명시 광명동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1335가구),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신도시2차디에트르프레스티지'(1859가구) 등 708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어 전남(1920가구), 인천(1571가구), 경남(1188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직방은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둔 1주택자의 경우 기존 아파트 처분이 어려워지며 입주가 지연되는 등 주택 거래 실종이 새 아파트 입주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기고자 : 신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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