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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투자위험' 등 정정요구

코스닥 상장사가 자금 조달을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 10건 중 3건은 투자 위험 사항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금융감독원에서 정정 요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감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작년까지 제출된 증권신고서 2680건 중 180건(6.7%)이 정정 요구를 받았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에 대한 정정 요구는 3% 수준이었지만 코스닥 상장사는 정정 요구율이 29.1%로 훨씬 높았다.

금감원이 정정을 요구한 사유를 살펴보면 주식·채권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의 경우 투자 위험과 관련한 정정 요구가 72.2%로 대부분이었다.

합병 등을 위한 증권신고서의 경우 투자 위험(24.3%)뿐 아니라 합병 기본 사항(28.2%), 합병 가액 산출 근거(25.5%) 등에 대해서도 정정 요구를 받았다.

기업공개(IPO) 시 공모가격 산정 근거와 관련한 정정 요구도 최근 5년간 526건 중 13건 발생했다. 기고자 :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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