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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회장 '中企 리더스포럼'

김기문<사진>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27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회사에서 "중소기업은 코로나 팬데믹에도 수출과 일자리를 만들어가며 경제성장을 이끌어왔다. 과거 60년을 발판 삼아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중기중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을 주제로 중소기업의 생존과 성장 해법을 찾고, 새로운 100년의 역할과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회장은 "최근 중소기업들은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와 인력난 등 4중고에 원자재 가격까지 폭등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을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납품단가 연동제 시험 운영, 대통령 직속 대·중소기업 상생특별위원회 발족, 기업 승계 제도 개선 관련 세법개정안 마련, 299개의 중소기업 현장 규제를 정부에 전달한 점 등을 언급했다.

이날 개막식에선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최근 경제 상황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추 부총리는 "복합위기 상황이 상당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정부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경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이어 "경제를 일으키는 것은 여러분과 같은 기업에서, 민간이 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기업인들이 열심히 뛰려고 할 때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대대적으로 풀겠다"고 했다. 기고자 :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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