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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앱' '해피앱' 통해 다양한 혜택… 소비자들 호평

2022년도 베이커리 업종 NCSI 조사에서 파리바게뜨가 79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파리바게뜨는 2009년 이후 14년 연속으로 1위를 지켰다. 뚜레쥬르는 1점 낮은 78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최근 1개월 사이에 해당 베이커리 매장에서 2회 이상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17세 이상 5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빵의 주재료인 밀가루와 유지류 가격이 오르면서 빵 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런 상황에서 베이커리 브랜드들은 빵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반감을 줄이고 매출 감소를 막기 위해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출시한 전용 모바일 앱 '파바앱'과 SPC 통합 모바일 앱인 '해피앱'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고객들의 눈길을 잡았다.

파리바게뜨는 ESG 경영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는 SPC그룹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강원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 경북 영주 풍기인삼, 경북 경산 대추, 영천 샤인머스캣 등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뚜레쥬르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6월 여름 시즌 한정으로 초당 옥수수를 활용한 '초당 옥수수 생크림 케이크'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고 7월에는 인기 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 속 세포 캐릭터를 활용한 '퐁신퐁신 크림 도넛'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인기 스테디셀러 빵 제품에 고구마와 밤을 넣은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다양성을 확대했다.

뚜레쥬르는 매장 내 물티슈, 스티커 등 소모품을 재활용이 쉬운 재질로 교체하며 친환경 소재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부직포로 만든 기존 물티슈 사용을 중단하고, 100% 재활용이 가능한 천연펄프로 만든 친환경 재질 물티슈를 도입했다. 샐러드 및 샌드위치 포장 시 사용하는 스티커도 바꿨다. 기존 스티커는 접착제와 종이가 깨끗이 제거되지 않았는데, 새롭게 적용하는 리무버블 유포지·PE스티커는 접착제가 남지 않고 깨끗하게 스티커만 분리할 수 있다.

[그래픽] 베이커리 기고자 :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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