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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노마스크' 맞춰 야외행사
신상품 최대 50~60% 할인나서

백화점 3사가 오는 30일 가을 정기 세일을 시작한다. 코로나 엔데믹(풍토병) 이후 첫 가을 세일이다. 백화점들은 특히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맞춰 색조 화장품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마라톤 행사, 재즈 공연 등 오프라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정기 세일인 '축제(La Festa)'에 돌입한다. 다음 달 10일까지 랑콤, 입생로랑 등 럭셔리 뷰티 브랜드 33개가 참여하는 '뷰티 위크' 행사도 연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메이크업 수요 맞춤형 행사다. 10월 2일에는 서울 잠실 월드타워 잔디광장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러닝 페스티벌인 '스타일런' 마라톤 행사도 연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정기 세일을 열고,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한다. 야외 활동을 하는 고객을 잡으려 문화 콘텐츠 행사도 선보인다. 세일 기간 주요 점포에서 주말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또 킨텍스점에서는 고양이 화가로 알려진 영국 화가 루이스 웨인의 전시회가, 목동점에서는 국내 신진 작가 17명의 작품 80여 점을 선보이는 '다이얼로그' 전시가 각각 열린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총 300여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하는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가을 등산객을 겨냥해 다음 달 13일까지 이탈리아 등산화 '스카르파' 팝업스토어(이색 임시 매장)를 본점에서 운영하고, 강남점에서는 겨울 시즌을 앞두고 모피와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기고자 :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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