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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인 이용자 39% "요금 관련 피해입어"

    김태준 기자

    발행일 : 2022.09.23 / 사회 A1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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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씨는 아버지가 한 달간 병원에 입원하게 돼 개인 간병인을 썼다. 계약서를 작성하지는 않았지만 1일 간병 요금은 11만원으로 간병인과 구두로 협의했다. 이후 한 달 치 간병비 330만원을 지불하려고 하자 간병인은 식대 비용 약 15만원(1일 5000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고 했다. 이는 A씨가 간병인을 쓰기로 할 당시 협의하지 않았던 비용이었다. A씨가 한국소비자원에 문의하자, 소비자원은 미리 합의하지 않은 비용이므로 식대를 지불할 의무가 없다고 회신했다. 그러나 계약서를 반드시 써 분쟁의 소지를 없애야 한다고 조언했다.

    간병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간병 관련 소비자 상담 10건 중 4건은 요금과 관련된 피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소비자원의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간병인 관련 상담은 236건이었고, 이 중 협의한 내용과 다른 간병 요금이나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내용이 93건(39.4%)으로 가장 많았다. 또 불성실한 간병은 47건(20%), 환자 부상은 29건(12.3%)으로 각각 집계됐다.

    소비자원이 간병인 중개 업체 128곳을 조사한 결과 113곳(88.3%)은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분명한 계약 내용으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기고자 :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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