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DX KOREA 2022에서 현재와 미래 전장(戰場)의 화두로 떠오른 주요 이슈에 대한 솔루션을 공개한다. 오늘(21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일산 동구 킨텍스에서 열리는 DX KOREA 2022는 국내 유일의 지상무기 전문 방위산업전시회다.

'검증된 기술력 기반 국내 지상무기체계 선두 기업'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K2 전차 ▲차륜형장갑차 ▲다목적 무인차량 등 시장 경쟁력이 검증된 제품군(群)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기아·현대위아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와 공동으로 전시관을 마련해 주목도도 높였다. 전차·차륜형장갑차 등이 공개될 '국내외 주요 사업관'과 다목적 무인차량 등이 선보일 '미래무기체계관'으로 구성했다.

◇지상무기체계의 진화…첨단 방호체계 적용된 전차 및 장갑차 선보여

'국내외 주요 사업관'에는 'K2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실물을 전시하며, 현대 전장의 위협 요소에 대응 가능한 최첨단 방호 역량까지 공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K2 전차 및 차륜형장갑차에는 고속으로 날아오는 위협체를 직접 요격해 무력화하는 하드킬(Hard-kill) 능동방호체계인 APS(Active Protection System)가 적용돼 강화된 방호력을 선보인다.

K2 전차는 올해 폴란드 군비청과 1000대 물량 등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긴급소요용 180대에 대한 수출 계약을 진행하며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차륜형장갑차는 신속한 병력 수송 및 다양한 전장의 험지를 돌파할 수 있어 국지전(局地戰)이 많은 현대전에 적합한 무기체계로 평가받는다. 더불어 '105mm 포탑 적용 차륜형장갑차' 등 차륜형장갑차 계열형 모델도 모형으로 확인할 수 있다.

◇미래 병력 감소에 대응하는 현대로템 무인체계

현대로템은 '미래무기체계관'에서 전장의 병력 감소 이슈에 대한 대응책을 선보인다. 미래무기체계관에서는 다목적 무인(無人)차량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첨단 기술이 접목된 제품군을 전시하며, 병력 감소에 대응하는 포트폴리오도 공개한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임무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하는 원격 운용 제품이다. 이번에 전시하는 다목적 무인차량은 전파 방해 장치인 재머(jammer)를 장착한 모델로 드론 등 무인기 위협에 대응할 수 있어 방호 임무 수행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은 2대가 군(軍)에 납품됐으며, 지난 1월 GOP·DMZ 등 야전에서 시범 운용을 마쳐 기술력과 신뢰성도 인정받았다.

다족(多足)형 복합구동 미래 지상 플랫폼 'DOSS(Daring Operations in Service and Search)' 모형도 전시한다. DOSS는 전기구동 플랫폼이다. 바퀴가 움직일 수 없는 지형에서는 로봇의 다리로 이동하고, 평탄한 지형에서는 사륜구동 차량으로 변신한다. 원격·자율주행이 가능하며, 감시정찰·경비경계·부상자수송·폭발물 탐지 및 제거 등 임무 수행에 적합하다. 또한 ▲차세대 전차 및 차세대 차륜형장갑차 모형 ▲상향작업 보조 웨어러블 로봇 'VEX(Vest Exoskeleton)' ▲지게형 웨어러블 로봇인 'H-Frame'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도 선보인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방호력 확보, 병력 감소 등 현재와 미래 전장에서 지상무기체계에 요구되는 사안들에 대한 현대로템의 솔루션을 선보인다"라며 "최근 K2 전차 수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에서 더 나아가 첨단기술 연구·개발에 힘써 무인체계 등 미래 시장에 대비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고자 : 문미영 객원기자
본문자수 : 1817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