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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그룹

SNT그룹 방위사업의 양대 축인 SNT모티브와 SNT중공업이 오늘(21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일산 동구 킨텍스에서 열리는 DX KOREA 2022에 참여해 기동·화력 분야 방산 제품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공개한다. 화력 분야에서 소구경 화기를 개발·생산하는 SNT모티브와 기동 분야에서 자주포·전차 등의 변속기를 개발·생산하는 SNT중공업은 기동·화력 분야에서 방산제품의 국산화를 선도해왔다. SNT는 이번 전시회에 ▲첨단 신형 총기 ▲자주박격포 ▲전차변속기 등을 공개한다.

◇SNT모티브, 우리 군의 개인 화기 'K시리즈' 개발 및 생산 담당

SNT모티브는 대한민국 군(軍) 개인 화기인 'K시리즈'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국산 'K시리즈'는 현재 K1A 기관단총부터 K16 기관총까지 소총·권총·기관총·저격용 소총 등 풀 라인업(full line up)을 갖췄다. SNT모티브는 DX KOREA 2022에서 신형 총기 및 소음기 등 부품을 전시한다. 개발 중인 AK 소총은 7.62mm×39mm, 5.56mm×45mm 등으로 계열화를 진행하고 있고, 신형 해머리스(hammerless) 권총도 선보인다.

▲신형 해머리스 타입 STP-9 권총은 부품 수를 줄여 무게를 700g 초반으로 경량화 했다. ▲특수 전 임무를 위해 개발된 STSM-21 9mm 기관단총은 초기 모델에서 디자인을 변경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STSR-20 12.7mm 대물저격총은 장사거리와 화력이 강한 소총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개발됐다. ▲STSR-23 7.62mm 반자동 저격총은 보병분대 전력 강화를 위한 지정사수 임무를 위해 개발됐다. ▲K15 경기관총은 기존 K3와 달리 주야간 조준 장치가 통합돼 정확도·신뢰도·운용 편의성 등이 향상됐다. ▲K16(기본형)·K16D(승무원형)·K16E(공축형) 기관총은 모두 총열을 쉽게 바꿀 수 있도록 교환용 손잡이를 부착했고, 개방형 소염기도 적용해 사격 불꽃까지 줄였다. ▲STC-16 5.56mm 자동소총은 대테러나 시가전 등을 위한 특수부대용이다.

◇SNT중공업, 국내 유일의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및 중구경 총포류 생산 전문업체

1959년 설립돼 대한민국 정밀기계공업을 선도하고 있는 SNT중공업은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및 중구경 총포류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기업이다. 1973년 국가방위산업체로 지정됐으며 K9 자주포, K21 전투장갑차, 천마, 비호 등 350마력에서 1500마력급 고성능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를 개발·생산해 왔다. 또한 12.7mm K6 중기관총과 20mm 발칸포, 30mm 비호포, 40mm K21 전투장갑차의 주무장 등 자동식 포(砲) 체계도 공급하고 있다.

SNT중공업은 DX KOREA 2022에서 ▲1500마력 파워팩 ▲소형전술차량(LTV)용 120mm 박격포 체계 ▲소형무장헬기(LAH)용 터렛형 기관총 시스템(TGS) ▲K6 중기관총 ▲30mm 자동포 ▲20mm 발칸포 ▲1000마력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등을 전시한다.

SNT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 120mm 박격포를 소형전술차량(LTV)에 탑재한 형태의 무기 체계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무기 체계는 기존 120mm 박격포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LTV의 뛰어난 기동력을 추가해 다양한 전투 환경에서 적용성과 생존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120mm 자주박격포보다 적은 인원으로 운용이 가능해 군 구조 개편에 따른 운용 인력 감소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더불어 소형무장헬기(LAH)용 터렛형 기관총(TGS)과 스마트 무인기용 로터-드라이브 시스템(Rotor & Drive System)도 함께 선보인다. 기고자 : 문미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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