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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엠팝'서 이달초 출시
최소투자액 낮춰 젊은층 유입

삼성증권은 '해외채권 모바일 매매 서비스' 개시 한 주 만에 판매 규모가 6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해외 채권을 사고팔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지난 1일 출시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가 해외 채권 거래를 하면 매매 차익과 환차익이 비과세된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해외 채권 투자의 인기가 커지리라고 전망한다"고 말했다. 엠팝을 통해 채권 발행국, 발행 회사를 검색할 수 있고 원하는 조건을 넣고 적절한 채권을 찾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해외 채권의 최소 투자 금액을 100달러로 비교적 낮게 설정했다. 이처럼 투자의 문을 넓힌 결과 그동안 채권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젊은 투자자도 많이 유입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해외 채권을 산 사람 중 40대 이하가 43%였다. 삼성증권은 해외 채권에 대해 최소 투자 금액을 낮추고 모바일 서비스로 편의성을 높인 결과 젊고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개인 투자자들이 해외 채권 투자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김성봉 삼성증권 상품지원담당은 "오랜 기간 다져온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투자 환경에 맞는 대안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문자수 :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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