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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올 하반기에 신입과 경력직·퇴직자 재채용 등을 포함해 총 800여 명 규모를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신입 공개 채용 인원은 360명으로 2020년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다. 우리은행은 10월 하순 이후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지난 16일 지역인재와 미래성장, 디지털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두 자릿수 인원을 채용한다고 공고했다. 입사자 전원에게 입행 1년 후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은행권의 하반기 채용이 본격화하고 있다. 코로나와 디지털 전환 등으로 그간 신입 채용에 소극적이었던 은행권이 다시 채용문을 넓히는 모양새다.

지난 5일 채용 공고를 낸 신한은행은 일반직과 디지털·ICT(정보통신기술) 수시채용 등을 합쳐 하반기에 총 4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경력직과 전문인력, 퇴직직원 재채용 등으로 300여 명을 더 뽑는다. 작년 하반기에 250여 명을 채용했던 것에 비하면 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IBK기업은행도 일반·디지털·글로벌 분야에서 하반기 신입행원 16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기고자 :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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