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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오메가3, 미세조류서 추출
미세플라스틱·중금속 오염에 안전

오메가3는 혈행 개선과 기억력 개선 등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알려졌다. 오메가3 중 순도와 체내 이용률을 더 높인 고품질 종류로 'rTG(알티지) 오메가3'가 있다. 이제는 그냥 오메가3보다 알티지 오메가3를 선호한다. 다만 무작정 제품을 선택하기 보다 좋은 알티지 오메가3의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알티지 오메가3 고를 때 식물성 여부 파악해야

오메가3는 추출 원료에 따라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뉜다. 동물성 오메가3는 꽁치·정어리·연어 등에서 추출하고, 식물성 오메가3는 미세조류로 통칭되는 작은 식물성 플랑크톤에서 추출한다.

둘의 차이는 중금속 오염에 대한 안전성에 있다 . 전문가들은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등이 축적된 바다 생물을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롭다고 경고해왔다. 식물성 오메가3는 이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하다. 즉, 알티지 오메가3를 고를 때 식물성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중금속 등 오염물질의 축적은 먹이 사슬의 상위 단계로 갈수록 증가한다. 바다 속 먹이사슬의 최하위 단계는 미세조류, 즉 식물성 플랑크톤이다. 그 위는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동물성 플랑크톤, 더 위는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소형 어류 등이 있다. 상위 단계로 갈수록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등이 축적되는 반면, 최하위 단계인 식물성 플랑크톤은 이러한 오염의 위험성으로부터 안전하다. 다시 말해 먹이사슬의 상위 단계에 있는 어류에서 추출한 동물성 오메가3보다 최하위 단계에 있는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메가3가 안전하고 깨끗하다는 얘기다. 식물성 오메가3는 생선에서 추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린 어취도 없어 섭취가 편하다.

◇화학용매 추출 아닌, 저온수 추출 여부도 확인

알티지 오메가3에서 따져봐야 할 기준은 또 있다. 바로 '추출방식'이다. 원료에서 오메가3를 추출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헥산과 같은 화학용매를 이용한 방식이다. 이는 저비용으로 생산량을 늘릴 수 있지만, 제품에 유해물질이 남아 있을 위험이 있다.

대안으로 저온에서 물 또는 효소를 이용해 추출하는 방식이 부상하고 있다. 화학용매를 쓰지 않고 유해물질 잔류 위험을 없앴으며, 50~60도 가량의 저온에서 추출되는 만큼 열에 약한 오메가3의 영양을 유지할 수 있다.

◇4중 기능성인지 여부 따져봐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오메가3의 효과는 혈행 개선을 비롯해 혈중 중성 지질 개선, 눈 건조 증상 완화, 기억력 개선이다.

제품 속 오메가3 함량에 따라 기능성은 다르다. 4중 기능성 모두를 누리기 위해선 오메가3 일일 섭취량이 900㎎이 돼야 한다.

특히 치매 등 뇌 건강을 걱정한다면 식물성 오메가3 섭취를 추천한다. 눈의 망막과 뇌를 구성하는 성분인 DHA가 동물성 오메가3보다 식물성에 월등히 많아서다. 나이가 들수록 오메가3를 섭취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권장하는 이유다. 기고자 : 현기성 메디컬 리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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