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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건강한 집' 오후 7시

TV조선은 12일 오후 7시 '건강한 집'을 방송한다.

올해로 연기 인생 50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베테랑 배우 오미연이 출연한다. 각종 드라마에서 친숙하고 편안한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오미연의 일상이 공개된다.

5년째 연극 '사랑해요, 당신' 무대에 오른 건 물론 4년째 인터넷 개인 방송 채널을 운영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왔다는 오미연. 그런데 최근 "가족의 건강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한다. 올해 93세인 어머니가 3년 전 치매 진단을 받은 것. 하루아침에 달라진 어머니의 모습에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우리 엄마는 안 그랬는데" "회복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딸로서 겪은 그때의 절절한 마음들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오미연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에게 맞춰 바꾼 집 인테리어와 일상을 공개한다. "딸을 위해 평생을 희생한 어머니를 위해 이젠 내가 버팀목이 되고 싶다"고 말한 그는 외출이 어려운 어머니를 위해 집 안 한쪽을 화초로 꾸며두고 10년 이상 숙성한 효소 항아리를 가득 놓아 두고 있었다. 특히 어머니의 치매 진행을 늦추기 위해 챙겨드리는 건강 비법도 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리 알아두면 좋은 치매 의심 증상과 두뇌 건강을 지키는 방법 또한 낱낱이 파헤친다. 본문자수 :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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