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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조규홍(55·사진) 현 1차관을 지명했다. 새 정부 복지부 장관은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지명한 정호영 전 경북대 병원장에 이어 김승희 전 의원이 잇달아 낙마하면서 공석 상태였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 후보자는 예산·재정 분야에 정통한 경제 관료 출신"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보건·복지 분야 국정 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실장은 "조 후보자가 과거 연금·건강보험 개혁에 많이 참여했다"고 밝혀 연금 개혁 추진도 염두에 둔 인선임을 내비쳤다.

대통령실은 전임 장관 사퇴로 공석인 교육부 장관 후보로 복수의 인사를 검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기 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후보자를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기사 A6면 기고자 : 최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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