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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

선진 장묘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유토피아 추모관'이 지난 8월 24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서 헤리티지관 개관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개관식에는 대한민국헌정회 김일윤 회장, 유인학 위원장, 김충환 사무총장 등 임원들과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장로, 장지 상담사 및 장례지도사 등 350여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시설을 참관했다.

'유토피아 추모관' 우원기 회장은 "2026년에는 한국의 인구 분포상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 장묘문화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2021년 국내 화장(火葬)률이 90％를 넘었으며 정부도 국토를 보존하기 위해 매장보다 화장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유토피아 추모관'이 국내 최대 봉안시설과 수목장을 갖추고 새로운 장묘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헤리티지관 개관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높은 품격의 봉안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헤리티지관은 9개의 고급실과 11개의 일반실로 구성되어 있다. 고급실은 고인의 취향에 따라 테마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일반실은 은은한 브론즈(구릿빛) 색상으로 장식하여 중후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유토피아 추모관'은 지난 1999년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화곡리에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선택, 100년 앞선 장묘문화'라는 슬로건 아래 종합 장사시설을 건립했다. 봉안당(납골당), 수목장, 산골장(유택동산) 등 주요시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차장은 구역별 3곳에 마련되어 있으며 총 4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유토피아 추모관'에는 가수 신해철, 박상규, 터틀맨 등 인기 연예인 및 사회 저명인사들이 영면하고 있다. 특히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소년심판'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친환경 공원으로 꾸며져 있어 수도권의 명소로도 자리매김했다.

한편 '유토피아 추모관'은 정부 시범 사업으로 'VR 추모관 시스템화'를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추모관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또한 최근 개최된 'META-NFT KOREA 2022' 행사에 참가하는 등 장묘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문의 1599-7904 기고자 : 김민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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