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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LG 상대로 대포 3방 날려

SSG와 LG의 6일 경기는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관심을 끌었다. 2022시즌 프로야구 1, 2위의 대결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2위 LG는 7연승을 달리며 한때 선두 SSG에 9경기까지 뒤졌던 승차를 4경기로 좁힌 상태였다.

잠실 2연전의 첫판에선 홈런 공방이 펼쳐졌다. 원정팀 SSG가 한유섬, 최지훈, 이재원의 대포 세 방으로 7점을 뽑으며 8대6으로 이겼다.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은 LG 오지환에게 만루 홈런을 맞는 등 6이닝 동안 4실점(6피안타)하고도 팀 타선 지원으로 시즌 11번째 승리를 따냈다. 10팀 투수 중 유일하게 1점대였던 평균자책점은 2점대(1.85→2.02)로 떨어졌다. 이 부문 선두는 지켰다.

LG는 연승 행진이 끊어졌고, SSG와의 승차는 다시 5경기로 벌어졌다. 선발 투수 이민호는 3회까지 홈런 2개를 맞으며 4실점하며 강판당했다. 대구에선 홈 팀 삼성이 5연승 중이던 3위 키움을 11대4로 완파했다. 삼성 강민호는 5회 솔로 홈런을 쳐 역대 15번째로 300홈런 고지를 밟았다. 타격 선두인 삼성의 호세 피렐라는 5타수 1안타 2타점(타율 0.345)을 올렸다. 타격 2위인 키움 이정후는 데뷔 6년 만에 처음 20홈런을 채우며 4타수 1안타 2타점(타율 0.342)으로 활약했다.

4위 KT는 안방 수원에서 한화에 8대5로 역전승하고 3연승했다. 5-5로 맞서던 9회말 2사 2·3루에서 장성우가 끝내기 3점 홈런을 터뜨렸다. 6위 롯데는 5위 KIA를 6대3으로 잡았다. 잭 렉스(3타점)와 이대호(2타점)가 5타점을 합작했다. 롯데는 KIA와의 승차를 5경기에서 4경기로 줄였다. 기고자 :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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