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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는 고령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구강 질환과 외상 등으로 50대에도 임플란트 수술을 선택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전체 임플란트를 선택해야 자연치아에 버금가는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임플란트 수술을 받기 위해 치과를 찾는 환자의 30~40%는 전체 임플란트를 원하는 무(無)치악 환자다. 필자가 몸 담은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은 이들을 위한 특화된 진료 시스템을 갖췄다.

첫 번째는 맞춤형 뼈 이식이다. 부족한 잇몸 뼈를 보충하기 위해 자가 골, 동종 골, 이종 골 등을 활용한다. 잇몸 뼈 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임플란트 인근에는 자가 골과 동종 골을, 그 주변에는 이종 골로 채우는 '샌드위치 테크닉' 등으로 성공률을 높였고 비용도 최소화했다.

두 번째는 다양한 임플란트 식립 기법이다. 3차원 CT 결과를 토대로 임플란트를 심을 만한 공간과 잇몸 뼈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환자에게 발치 즉시 임플란트 수술을 추천한다. 치아가 빠진 빈 공간에 곧장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만큼 치료 시간은 짧고 출혈·통증은 적다.

마지막은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다. 종전에는 의사가 수술할 때 시각·촉각 등 감각에 의존함에 따라 오류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사전에 찍은 CT 영상을 이용해 주변 치아와의 간격, 잇몸 뼈의 상태, 신경 분포 등을 3차원 모델로 구현하고 이에 맞춰 최적의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결정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

물론 임플란트의 성패를 좌우하는 건 의료진의 경험이다. 의료진이 잇몸 뼈의 밀도, 치아 간격과 교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어야 환자가 만족하는 결과를 낼 수 있다. 기고자 : 우민호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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