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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합쳐 총482회 추가운행
좌석 예약제도 단계적 확대

국토교통부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광역버스 입석 해소'를 위해 운행 횟수를 대폭 늘리고 좌석 예약제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수도권 57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운행 횟수를 266회(일 기준) 늘리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두 번째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국토부는 이날 "올 9월부터 12월까지 단계적으로 경기·인천의 광역버스 79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매일 216회 추가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7월 1차 발표된 추가 운행 횟수까지 합치면 수도권 106개 노선에서 광역버스가 총 482회 추가 운행되는 것이다.

국토부는 또 경기도 9개 노선에 2층 전기 버스 46대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렇게 되면 이용할 수 있는 좌석 수가 하루 2400석 정도 늘어나게 된다.

윤준상 국토부 광역버스과장은 "휴대전화 앱(App)을 통한 광역버스 좌석 예약제를 확대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광역버스 운행 횟수의 0.3% 수준인 좌석 예약제를 대폭 늘려 출퇴근 시간에 광역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소에서 수백m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줄이겠다는 뜻이다. 기고자 : 조백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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