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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논술 전형, 모집 규모 줄여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2023학년 수시모집을 통해 총모집인원 4966명 중 56.1%에 해당하는 2788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학생부교과전형(지역균형) 505명 ▲학생부종합전형 내 다빈치형인재 526명, 탐구형인재 408명, 사회통합 20명, 고른기회전형 438명 ▲논술전형 487명 ▲실기·실적위주전형 내 실기형 356명, 특기형 48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모집 규모가 전년 대비 축소됐다.

학생부교과전형(지역균형)은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전형의 취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다소 변화가 있다. 우선 올해 수시부터 재수생도 지원할 수 있다. 이에 발맞춰 고교별 추천 가능 인원수를 10명에서 20명으로 크게 확대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학생부 비교과 영역 가운데 봉사시간 정량 반영을 폐지했다. 교과 성적은 계열별 구분 없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안성캠퍼스 모집단위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지역균형전형에서 전공개방모집도 실시한다. 전공개방모집을 통해 입학하는 학생들은 1학년 후 자신이 원하는 학과를 결정하게 된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지난해까지 모집했던 SW인재전형은 올해 폐지됐다. 소프트웨어학부 신입생을 다빈치형인재와 탐구형인재에서 각각 선발한다. 다빈치형인재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탐구형인재·사회통합·고른기회전형은 모두 서류 100%로 선발한다.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다빈치형인재와 탐구형인재는 인재상에 차이가 있다. 다빈치형인재는 고교 생활 중 폭넓은 영역에서 균형적으로 성장한 학생, 탐구형인재는 해당 전공 분야에 학문적 호기심을 갖고 깊이 있게 탐구하는 역량을 보여준 학생을 높이 평가한다. 이에 따라 다빈치형인재는 ▲학업역량 ▲탐구역량 ▲통합역량 ▲발전 가능성 ▲인성을 각각 20%씩 평가하고, 탐구형인재는 ▲탐구역량 ▲전공 적합성의 비중이 30%씩으로 크다.

논술전형은 수시모집의 9.8%인 487명을 선발한다. 논술고사의 비중을 70%로 전년 대비 10% 확대하고, 학생부 반영 비중은 30%로 줄였다. 학생부 30%는 교과 20%와 비교과(출결) 10%를 각각 반영한다. 논술전형 인문계열과 실기·실적(실기형)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일부 완화했다.

한편, 중앙대는 모든 신입생이 AI(인공지능) 관련 강의를 필수 교양과목으로 이수해야 하는 'CAU AI+X' 시스템을 운영해 AI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지난 3월 개원해 수도권 서남부 거점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 중인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을 기반으로 바이오 메디컬 분야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13일(화) 오전 10시부터 16일(금) 오후 6시까지다.

문의 (02)820-6393, admission.cau.ac.kr 기고자 : 김영화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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