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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신설, 학종 자기소개서 폐지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2023학년도 정원 내 모집의 66.1%인 2099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 선발인원이 1094명(미래인재전형 921명, 고른기회전형 158명, 사회기여자전형 15명)으로 가장 많고,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에서 400명, 논술전형에서 310명을 선발한다. 이밖에 실기·실적(어학·과학·국제학특기자전형, 예체능실기전형, 예체능서류전형)이 있다.

이화여대는 2023학년도에 인공지능대학을 설립하고,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했다. 기존 AI융합학부(인공지능전공)는 인공지능학과로 개편했다. 인공지능학과는 미래인재전형으로 10명(자연)을 뽑고,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미래인재전형으로 7명(자연), 고른기회전형으로 3명(자연)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자연계열 지원자의 수능 부담을 덜기 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다는 점이다. 미래인재·논술전형의 경우 국어·수학·영어·과학탐구 4개 영역 중 수학 포함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고른기회·사회기여자전형의 경우 수학 포함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학생부종합(미래인재, 고른기회, 사회기여자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 100%로 평가한다. 올해부터 자기소개서를 폐지해 제출 서류가 간소화됐다. 지원자의 교과 활동 및 학교생활을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하며, 전공 적합성보다 계열 적합성을 판단한다.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의 고교별 추천 인원은 인문·자연 구분 없이 재적 여학생 수의 5% 이내, 최대 10명이다. 교과 80%, 면접 20%로 일괄 합산하여 선발한다. 지원자 전원이 면접을 보게 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전형은 학생부교과 30%와 논술 70%로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30%는 3학년 1학기까지의 이수교과 중 상위 30단위만을 반영하는 값이며 등급 간 점수 편차가 크지 않다. 경쟁률이 매우 높은 전형이지만, 결시율과 수능최저학력기준 통과 비율을 반영한 실질 경쟁률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실기·실적전형에서 어학·과학·국제학특기자전형은 활동보고서를 작성하여 증빙자료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스크랜튼대학 국제학부 학생을 선발하는 국제학특기자의 경우 영어 면접을 진행한다. 예체능실기전형은 한국음악과 42명, 무용과 38명을 선발한다. 올해 한국음악과 소금·단소는 폐지됐다. 예체능서류전형으로 조형예술대학 56명, 체육과학부 15명을 선발한다.

한편, 엘텍공과대학 컴퓨터공학·건축학·건축도시시스템공학·환경공학·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와 간호대학 간호학부, 약학대학 미래산업약학전공은 인문계열 학생이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의 경우 논술전형으로도 인문계열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13일(화) 오전 10시부터 17일(토) 오후 6시까지다.

문의 (02)3277-7000

admission@ewha.ac.kr 기고자 : 신동희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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