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기회균형(의약)전형 신설… 사회적 배려자 기회 확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지난해(3820명)보다 284명 늘어난 총 4104명을 선발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원 내 3789명 중 ▲학생부교과 2584명〈일반학생 1428명, 지역인재 904명, 고른기회 206명, 기회균형(의약) 4명, 의학창의인재 8명, 군사학특별 34명〉 ▲학생부종합 786명(잠재능력우수자 785명, 취업자 1명) ▲실기·실적 419명(실기 384명, 특기자 35명) 등 다양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영남대는 수험생들의 입시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 인문사회계열(일부 모집단위)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또한, 기회균형(의약)전형을 신설해 사회적 배려자에 대한 의예과와 약학부 지원 기회를 확대했다.

취업자전형과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을 신설해 산업경영학과로 모집한다. 이를 통해 재직자들의 대학 진학 기회를 폭넓게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남대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전형별로 최대 6회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학과 선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한편 영남대는 2023학년도부터 새로운 교육편제로 개편하고 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 육성에 나선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과 글로벌인재대학의 신설이 단연 눈에 띈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신성장 동력인 AI(인공지능)와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선보인 것이다. 대학 내에 AI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융합학부를 신설해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입학정원은 40명이며, 이번 수시모집에서 34명(정원 외 2명 포함)을 선발한다.

한국의 글로벌 위상과 국제사회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신설된 글로벌인재대학은 글로벌교육학부(국제한국어교육전공), 글로벌통번역학부(영어통번역전공·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글로벌비즈니스학과 등 3개 학부(과)로 구성돼 있다. 한류 전파를 이끌 한국어교육 전문가,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교류·협력을 선도할 통·번역 전문가, 경영학적 지식과 글로벌 소통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등 세계적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글로벌교육학부 내 국제한국어교육전공 17명(정원 외 1명 포함, 입학정원 20명) ▲글로벌통번역학부 42명(정원 외 2명 포함, 입학정원 40명) ▲글로벌비즈니스학과 27명(정원 외 2명 포함, 입학정원 30명)을 각각 선발한다.

영남대 전공자유선택학부(인문·자연)도 주목된다. 전공자유선택학부는 유연한 학사 구조와 자유전공으로 계열 구분 없이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전공자유선택학부 입학정원은 108명이며, 올해 수시모집에서 93명(정원 외 4명 포함)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13일(화)부터 17일(토) 오후 6시까지이다.

문의 (053)810-1501~2, yu.ac.kr 기고자 : 신용호 입학처장
본문자수 : 1470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