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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사회통합전형 신설… 논술고사 준비해야

수원대학교(총장 박철수)는 2023학년도 수시 모집을 ▲논술위주 ▲학생부위주(교과) ▲실기위주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논술위주모집은 교과논술전형, 고운사회통합전형으로 모집하며, 학생부위주(교과)는 면접위주교과전형, 지역균형선발전형, 교과우수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졸업자전형으로 구분해 선별한다.

올해는 국가보훈대상자와 사회배려대상자전형이 합쳐진 고운사회통합전형이 신설된 점이 특징이며, 교과논술전형과 동일하게 논술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지역균형선발전형, 교과우수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졸업자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지원자들은 해당 내용을 유의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는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과목 중 지역균형선발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졸업자전형에는 1개 영역 4등급을 적용한다. 교과우수전형에는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단, 간호학과는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로 지원할 수 있다. 이처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조금 낮게 설정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큰 부담 없이 모든 전형에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대 교과논술고사는 별도의 사교육 없이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문제로 출제된다. 평소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충실하게 준비한 학생이라면 부담 없이 치를 수 있다. 고교 교육과정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교과 서술형 논술로 출제된다. 따라서 기존 논술고사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험생에게 차별성 있는 지원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험 출제범위는 국어(문학, 독서), 수학(수학Ⅰ, 수학Ⅱ)이며, ▲인문계열 국어 9문항+수학 6문항 ▲자연계열 국어 6문항+수학 9문항을 각각 80분 동안 풀면 된다.

학생부가 40% 반영되지만, 학생부 등급 간 배점 차가 적기 때문에 논술고사 한 문제로 2개 등급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따라서 지원자는 학생부에 대한 부담을 덜고 논술전형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다.

면접고사는 2개 전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단계별 선발로 진행되는 면접위주교과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면접을 보는 전형이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학교장이 추천한 모든 지원자가 면접을 볼 수 있다. 모든 면접고사는 그룹면접(학생 3명)인 인성 면접으로 구성됐으며, 지원자의 1분 자기소개 등 면접 질문으로 진행된다.

차은정 입학처장은 "일부 전형에서 고사 반영비율을 변경해 학생들이 지닌 강점을 더욱 살리고 보다 공정한 선발이 이루어지도록 했다"며 "우리 대학은 모든 전형에서 '인문/자연계열의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낮게 적용하는 만큼 수험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원서접수 기간은 13일(화)부터 17일(토)까지이며, 서류제출 마감은 23일(금)이다.

문의 (031)229-8420~2, ipsi.suwon.ac.kr 기고자 : 차은정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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