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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外 체능계열도 실기·실적 전형으로 뽑아

경기대학교(총장 이윤규)는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67%인 2083명을 선발한다. 올해 입시의 가장 큰 변경 사항은 구조개혁에 따른 모집단위 변화이다. 또한, 기존 실기·실적(예능우수자)전형에서 예능계열만을 선발하던 것과 달리, 2023학년도부터는 체능계열도 선발하게 되면서 전형명이 실기·실적(예체능우수자)전형으로 변경된 것 또한 주목할 만하다.

내신이 좋은 수험생이라면 학생부교과 90%와 출결 10%가 반영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학생부교과 교과성적우수자전형과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전형의 가장 큰 차이는 반영 교과이다. 학생부교과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국어·수학·영어·통합사회·통합과학·한국사에 더해 지원 모집단위에 따라 사회 또는 과학이 반영된다. 그러나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전형에서는 전 계열, 전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한다. 따라서 어떤 방식으로 성적을 산출했을 때 더 유리할지 자세히 살펴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정량화된 교과 성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을 비교적 명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 교과성적우수자전형과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지난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률은 지원자 기준 66.86%였다.

고교생활을 충실히 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해 볼 만하다. 고교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활동과 학업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지원 모집단위에 부합하는 역량을 키운 수험생에게 맞는 전형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드러난 지원자의 경험과 미래의 잠재력을 평가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성취수준(30%) ▲계열적합성(30%) ▲자기주도성(20%) ▲공동체의식(20%)에 각각 평가등급을 부여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지난해 신설된 학생부종합전형(SW우수자전형)의 경우 ▲학업성취수준(25%) ▲계열적합성(35%) ▲자기주도성(20%) ▲공동체의식(20%)을 반영한다. 자기소개서는 서류평가와 면접평가 전 과정에 걸쳐 중요한 참고자료이다. 작성요령과 질문을 꼼꼼히 읽어보며 '배우고 느낀 점' 위주로 진솔하게 작성하면 된다.

논리적 사고, 독서와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논술전형'에 지원해 볼 만하다. 언어와 사회 영역 각 1문항씩 출제되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답할 수 있는 수준이다. 반영비율은 학생부교과 40%와 논술고사 60%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김동욱 입학처장은 "특별한 역량을 지닌 학생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올바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경기대에서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발전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경기대의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13일(화)부터 17일(토)까지다.

문의 (031)249-1339~1344

enter.kyonggi.ac.kr 기고자 : 김동욱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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