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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요미우리신문 보도

10월 중순 출범할 중국 시진핑 3기 정권에서 권력 서열 넘버2인 총리 자리에 왕양(汪洋·67) 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과 후춘화(胡春華·59) 부총리가 유력하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중국 공산당 관계자들을 인용해 시진핑 3기 출범과 함께 리커창 현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차기 총리에는 55년생인 왕양과 63년생 후춘화 간 경쟁이 막판까지 치열할 것으로 봤다.

안후이성의 식품 공장 노동자 출신인 왕양은 충칭시와 광둥성 총서기를 지냈고 국무원의 산업 부총리를 역임했다. 후춘화 부총리는 2006년 중국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의 제1서기를 역임해 공청단의 차기 주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중국 공산당은 10월 16일 당대회를 열고 시진핑 국가주석의 3기 연속 연임을 확정한 후 곧이어 주요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기고자 : 도쿄=성호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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