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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에쓰오일은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기술개발센터(TS&D Center)를 설립하고, R&D(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석유화학 하류 부문 사업 확장에 발맞춰 관련 R&D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화학실험동과 기존 윤활 사업과 관련된 R&D 역량 강화를 위한 윤활실험동을 2017년 완공하고 최첨단 실험 장비를 갖췄다.

에쓰오일 기술개발센터는 지난해 폴리프로필렌 제품 2종과 윤활유 제품 28종을 개발하고, 특허 18건을 출원했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자동차연구소와 공동으로 장수명 가솔린 엔진오일과 연비 개선형 장수명 디젤 엔진오일을 개발해 국내 특허를 확보했으며,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통해 자동변속기유도 개발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유압유·기어유·압축기유와 같은 다양한 산업용 윤활유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경쟁이 치열한 폴리프로필렌 시장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지원뿐 아니라 가공성 평가, 제품·소재 분석 지원, 생산 공정 최적화 가이드 제공, 제품 개발 지원 등과 같은 차별화된 맞춤형 기술 지원도 제공한다.

에쓰오일은 더욱 효율성 높은 친환경·고품질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경유의 왁스(wax) 성분을 제거하는 공정을 도입해 겨울철 경유의 저온 안정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했으며, 윤활기유 생산 공정을 개선해 유해 화학물질(PAH)을 획기적으로 줄인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윤활기유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알킬레이션(Alkylation) 공정과 잔사유 분해 공정(RFCC)도 추가로 도입하여 휘발유 품질을 더욱 개선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매년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한국석유관리원(K-Petro) 등에서 주관하는 정밀도 비교 시험에 참가해 분석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있다"며 "휘발유와 경유는 환경부의 환경품질등급평가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등유도 1994년 국내 정유사 최초로 '환경 마크' 인증을 획득한 이래 장기간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고자 : 조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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