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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AI 최저가격 시스템

홈플러스가 빅테이터 알고리즘을 활용한 'AI 최저가격' 시스템을 통해 이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는 고객 구매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신선·그로서리·델리 등 매출 상위 품목 가운데 고객 수요가 많은 먹거리와 생필품 중 '50개 핵심 상품'을 선정해, 대형 마트 온라인몰 가격 비교 모니터링을 통해 업계 최저가로 선보이는 'AI 최저 가격'을 지난 24일부터 확대 시행했다.

홈플러스는 고객의 '최저가 구매'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도입해 편의를 극대화함으로써 온라인몰 고객을 잡는 '록인(Lock in)'에 성공했다고 분석하고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 고객의 재구매 유지 비율은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해 지난 6개월간 재구매 비율은 60%로 3년 만에 약 8%p 증가했다. 특히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월 30만원, 3회 이상 구매하는 '블랙 플러스' 등급 고객은 2019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에는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홈플페이'를 도입해 온라인몰 쇼핑 편의를 더 높였다. 간편하고 빠른 결제를 위해 생체 인증 방식도 도입한 결과, 론칭 일주일 만에 가입자 4만3000명을 돌파했고 홈플페이를 통해 결제하는 고객 비율도 전체 고객 중 25%를 넘어섰다.

최근 구매한 상품들을 모아 개별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자주 구매' 메뉴와 지난 2월 시작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1시간 즉시배송'은 빠른 구매·배송으로 이어져 시너지를 내고 있다.

홈플러스는 '마트 직송'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구매를 차별화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2년 업계 최초로 마트직송 방식을 도입해 8월 현재 홈플러스와 SSM 매장 포함 전체 463개 점포 중 약 80% 점포를 온라인 물류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2025년까지 하루 배송 16만건 이상을 목표로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올라인(All-line)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고자 :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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