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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숨고르기'… 1340원대 하락

    류재민 기자

    발행일 : 2022.08.31 / 경제 B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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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달러=1유로, 등가 수준 회복
    강달러 현상 당분간 계속될 듯

    원·달러 환율이 '잭슨홀 미팅 쇼크'에서 벗어나 숨 고르기에 나서면서 1340원대로 소폭 하락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1350.4원)보다 3.7원 내린 1346.7원으로 마감했다. 전날에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26일 지속적으로 기준금리를 높이겠다고 발언한 여파로 환율이 하루 새 19.1원이나 급등하면서 1350원을 돌파했었다.

    29일(현지 시각)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도 원·달러 환율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장중 109.48까지 올라 2002년 9월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108선으로 떨어졌다.

    달러 인덱스 하락에는 유로화의 반짝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 29일 한때 1유로 가치는 1.0013달러를 기록하며 '1달러=1유로'인 패리티(parity·등가) 수준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자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이사는 지난 주말 잭슨홀 미팅에서 "경기가 침체 국면에 진입하더라도 정상화의 길을 계속 가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던 ECB가 다음 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달러화 강세가 주춤했지만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강(强) 달러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 기준금리 변화를 예측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툴'은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70.5%로 제시했다. 파월 의장의 잭슨홀 미팅 발언이 있었던 26일 당일보다 10%포인트가량 올라간 수치다.
    기고자 :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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