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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여야 대표님들 모시겠다" 李 "빠른 시일내 보자"… 3분 즉석 통화

    김동하 기자

    발행일 : 2022.08.31 / 종합 A8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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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문 前대통령 내외 안부 묻자
    李 "집회 해결해줘 평산마을 조용"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0일 통화를 하고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이른 시일 내 만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진 이날 통화는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이 국회에서 이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뤄졌다. 이 수석이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 통화하기를 원한다"고 제안하자 이 대표가 "좋습니다"라고 응했고, 약 3분간에 걸쳐 통화가 진행됐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통화에서 "빠른 시간 내 만날 자리를 만들어보자"고 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과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당이 안정되면 가까운 시일 내에 여야 당대표님들과 좋은 자리를 만들어 모시겠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가 제안한 1대1 단독 만남 형식의 '영수 회담'에는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됐다. 대신 여야 대표들이 참석하는 다자 회담 방식을 제안한 것이다. 이 대표는 "가능한 한 빨리, 형식과 절차에 구애받지 않고 만나면 좋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이 대표가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문 전 대통령 내외분 안부가 괜찮으시냐"고 물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집회 문제를 해결해 줘서, 가 보니 평산마을이 조용해져서 훨씬 분위기가 좋았다"며 "협력할 것은 찾고, 서로 다른 입장은 조율하자"고 했다.

    양측은 "민생 법안의 입법과 관련해 서로 협조해서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하자"는 말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는 "윤 대통령께서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당대표직을 수행하는 데 있어 도울 일이 있으면 저도 돕겠다"며 "민생 입법에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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