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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최근 고객의 병원 치료 이력을 기반으로 청구 가능한 보험금과 미지급된 보험금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예상 보험금 등을 조회하고 청구할 수 있게 한 서비스로, 고객이 스스로 찾아야했던 보험 혜택을 보험사가 찾아주며 고객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삼성생명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 오픈을 통해 보험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도 기대하고 있다.

◇업계 최초 정액ㆍ실손 예상보험금과 미지급보험금 통합 조회

'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로 이뤄진다. 첫 번째는 '보험금 예상하기 서비스'다. 이는 심사나 서류없이 고객의 수술, 질병, 치료 이력 등을 바탕으로 청구 가능한 보험금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다. 이는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했음에도 수령하지 않은 보험금을 알려준다.

삼성생명의 '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앞서 나온 타사의 유사한 서비스보다 서비스 범위가 넓어 비교가 된다. 타사에서는 정액 보험금에 한해 조회됐다면 삼성생명에서는 정액 보험금은 물론 실손 보험금까지 포함한 미청구 보험금과 미지급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다. 이는 업계 최초로, 고객들이 더욱 폭넓은 범위에서 보험금 조회를 할 수 있게 됐다.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험금 예상하기 서비스'는 먼저 건강보험공단의 정보를 활용해 고객의 진료 이력을 조회한다. 이어서 진료이력에 대한 추가정보를 입력하면 청구 가능한 예상보험금을 알 수 있다. 특히 입력 과정에서 '두통'이나 '허리' 등의 키워드 입력만으로도 연관 수술, 질병명이 검색돼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에서는 휴면 상태이거나 만기가 지난 보험금 등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으며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절차와 방법이 안내된다.

이와 같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삼성생명의 보험을 계약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담당 컨설턴트를 통해서도 예상 보험금 조회와 수령 신청이 가능하다.

◇사내 스타트업에서 시작된 임직원 혁신 아이디어 적극 반영

이번 '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의 최초 상용화 서비스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서비스를 개발한 사내 스타트업 1기는 작년 5월 아이템 선정 이후 제도를 정비하며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인슈어테크(insuretechㆍ보험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 '솔루투스'와 협업했다.

한편, 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은 최근 4기 선발과정을 마쳤다. 앞서 선발된 스타트업들 역시 고객 편의 개선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혁신 아이디어와 디지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객 중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생명의 '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심사나 서류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서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보험 가치를 실현하고 고객 권익 향상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고자 : 조성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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