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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리포트] SK에코플랜트,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고도화

    김민정 객원기자

    발행일 : 2022.08.30 / 부동산 E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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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폐기물 업스트림 두번째 인수

    국내 대표 환경기업 SK에코플랜트가 폐플라스틱 재활용 순환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를 생산하는 전문기업 DY폴리머ㆍDY인더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싱가포르 E-waste(전기ㆍ전자 폐기물) 전문기업 테스(TES)를 인수한 데 이은 두번째 폐기물 업스트림(재활용ㆍ에너지화) 분야 기업 인수다. 소각, 매립, 수처리 등 폐기물 처리 분야를 넘어 리사이클링 중심의 폐기물 업스트림 분야 사업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경북 고령군에 위치한 DY폴리머는 2013년 설립돼 국내 최초로 폐페트(PET)병을 활용한 재생원료인 펠렛(pellet)을 생산한 기업으로 국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펠렛은 폐플라스틱 조각을 고온에 녹인 뒤 뽑아낸 균일한 크기의 작은 알갱이를 말한다.

    2016년 설립된 DY인더스는 소비자들이 버린 페트병을 분쇄, 세척한 조각인 플레이크(flake)를 생산한다. 플레이크는 직접 재활용하거나 펠렛으로 재가공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현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고품질 고부가가치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를 생산하고, 최상급 폐플라스틱 플레이크 및 펠릿의 국산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밸류체인 전 단계에서 선순환 모델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매년 국내에서만 약 1000만톤 가량의 폐플라스틱이 배출된다. 그 중 실질적으로 재활용된 비율은 20%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물질, 오염 등으로 수거된 폐플라스틱 일부가 선별과정에서 탈락되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재생원료 품질이 낮아 대부분 솜이나 폴리염화비닐(PVC) 배관 등 산업용 플라스틱으로 재활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는 소각ㆍ매립 등 폐기물 관리(Waste Management)에서 더 나아가 폐기물 제로화(Waste Zero)를 추구하는 리사이클링 시장까지 확장을 지속해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전 세계적인 플라스틱 규제 강화에 대한 대응역량을 높이는 한편 중소기업과 상생을 통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고도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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