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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IFA 2022' 앞두고 출사표＂에너지 효율 1위 브랜드로 도약＂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총괄하는 이재승<사진> 사장이 내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를 앞두고 "에너지 효율 1위 가전 브랜드로 도약해 지속 가능한 주거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 사장은 29일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한 기고문을 통해 "소비자들은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가전을 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스마트싱스' 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스마트싱스는 실시간 가전제품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절약 모드 전환 같은 에너지 관리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그는 "고효율 기술 제품과 스마트싱스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에너지 효율 1위 가전이 되겠다"며 "내년 말까지 거의 모든 생활가전 제품에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추후 AI(인공지능)를 통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모든 삼성 가전에 넣겠다"고 했다. 이용자가 와이파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원격으로 에너지 절감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지속 가능한 주거 실현을 위해 외부 업체들과 협업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전자는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함께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54%까지 줄이는 세탁기를 개발해 이번 IFA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또 한화큐셀 등 태양광 발전 기업과 협력해 각 가정에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제품의 생산부터 물류, 사용과 폐기에 이르기까지 지속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고자 : 장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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