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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41세… 윌리엄스의 마지막 도전

    박강현 기자

    발행일 : 2022.08.30 / 스포츠 A2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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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 단식 23회 우승한 전설
    오늘 여자 테니스 US오픈 출전
    "전환점 맞이할 시기" 은퇴 시사

    23년 전인 1999년. 형형색색 구슬로 머리를 땋은 18살 소녀는 US 오픈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두 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맛봤고, 같은 해 프랑스 오픈에 이어 두 번째 여자 복식 우승도 일궜다.

    2022년. 어느덧 그 소녀는 5살 딸아이의 어머니가 돼 마지막 US 오픈 출전을 앞두고 있다. 20여 년의 세월이 흐른 만큼, 기량은 예전만 못하다. 그래도 총기 있는 눈빛은 여전하며, 이젠 혈기 대신 노련미를 장착했다.

    올해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이 30일(한국 시각)부터 약 2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US 오픈은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41·미국·사진)의 고별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윌리엄스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명시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이달 9일 미국 패션 잡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은퇴(retirement)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이보단 '진화(evolution)'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누구나 인생에서 전환점을 맞이한다"고 해 US 오픈 이후 코트를 떠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윌리엄스는 수식어가 필요 없는 전설이다.US 오픈 6회 우승(1999, 2002, 2008, 2012, 2013, 2014)을 포함해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만 23차례 우승했다. 호주의 마거릿 코트(24회)에 이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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