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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pick] '6번째 대멸종'을 막을 길 외

    발행일 : 2022.08.30 / 문화 A16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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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브레이킹 바운더리: 지구의 과학'

    올여름의 기록적 폭우 피해를 겪으며 많은 이가 '기후 위기'를 실감했다.

    넷플릭스 '브레이킹 바운더리: 지구의 과학'은 폭우 쇼크 뒤에 찾아온 경각심이 사라지기 전에 보면 좋을 다큐멘터리다. 지구 시스템이 한계선을 넘어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겪기 전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할 결심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 다큐는 지표 환경, 생물 다양성, 물의 순환, 질소·인의 순환 측면에서 지구가 이미 한계선을 한참 넘었음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농사와 목축을 위해 훼손된 아마존 열대우림은 건기가 길어지며 급속히 초원으로 바뀌고 있다. 아마존은 향후 30년간 2000억톤의 탄소를 뿜어낼 것이다. 지난 5년간 전 세계 탄소배출량과 맞먹는 양이다.

    지난 50년간 인류는 전 세계 야생 동물의 68%를 말살했다. 800만종의 동식물 중 100만종이 멸종 위기다. 인류는 자기 손으로 6번째 대멸종을 만들어가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다큐는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한다. 우선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이 지구를 살리는 방법의 하나다. 붉은 고기보다 식물성 단백질을, 탄수화물보다 견과류를 먹자고 제안한다. 화석연료 대신 재생 에너지를 쓰고, 더 많은 나무를 심으며, 원자재 회수가 가능한 생산 시스템을 설계해 쓰레기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제안도 내놓는다. 다큐의 원작인 책도 최근 출간됐다.

    클래식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

    대만계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사진〉이 31일부터 방한 리사이틀을 갖는다. 2008년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와 이듬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거듭 우승한 연주자. 이번 리사이틀에는 1989년생 동갑내기이자 미 커티스 음악원 동기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동행한다. 둘은 프랑크와 풀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등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31일 서울 예술의전당, 9월 1일 대전예술의전당, 2일 대구 달서아트센터, 3일 부산문화회관으로 이어진다.

    국악 '귀토'

    국립창극단이 판소리 '수궁가'에 바탕을 둔 창극 '귀토'를 31일부터 9월 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지난해 초연 이후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리는 작품. 자라에게 속아서 수궁에 갔지만 꾀를 내서 탈출한 토끼의 아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일종의 '파생 상품'이다. 무대 바닥에 가로·세로 8m의 LED 화면을 설치해서 수중과 육지를 넘나드는 배경을 표현했다. 김준수가 토끼의 아들, 유태평양이 자라 역으로 출연하고 고선웅이 극본·연출, 한승석이 음악 감독·작곡 등을 맡았다.

    무용 '안제승 탄생 100주년 행사'

    안제승은 20세기 한국 무용학의 선구자다. 무용가 김백봉의 남편이자 최승희의 시동생. 안제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출판 기념식 '잊지 않게 잇는 사람'과 포럼, 전시 등이 9월 2~3일 대학로 서울문화재단 예술청에서 열린다. 무용학자이자 평론가, 연출가이던 안제승을 재조명하는 자리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과 박명숙 예술원 회원이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 행사는 안제승 탄생 100주년 기념 사업회가 주최하며 대한무용협회가 후원한다. 'Again, 안제승'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뮤지컬 '첫사랑'

    마포문화재단이 마포아트센터 재개관 기념으로 제작한 첫 뮤지컬이다. 중년의 사진작가이자 인기 유튜버 태경이 어느 날 작업을 하다 카메라 플래시가 팡 터지면서 과거로 휩쓸려 들어가는 이야기. 꿈도 사랑도 다 서툴던 시절, 그 첫사랑의 기억이 눈앞에 펼쳐진다. '내 영혼 바람 되어'를 비롯해 한국 가곡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 김효근이 작곡했다. 극작가 겸 연출가 오세혁, 음악감독 이진욱이 다시 호흡을 맞췄다. 윤영석·조순창·양지원 등 출연. 9월 2~4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초연한다.

    장르 : 고정물
    본문자수 : 2020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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