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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 세계관 담은 '바사삭 유니버스' 등 Z세대 겨냥한 활발한 마케팅

지앤푸드의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가 오븐구이 아이덴티티(identity)를 활용한 메뉴 개발로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4월에 출시한 '굽네 오븐 바사삭'은 2013년 '굽네 고추 바사삭' 출시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바사삭 라인의 확장 메뉴다. 쌀가루·현미가루를 사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마스카포네·체다·블루·체다블루 4종(種)의 콰트로 치즈 파우더를 뿌린 '굽네 치즈바사삭'도 인기다.

굽네만의 오븐구이 노하우를 활용한 피자 메뉴도 개발했다. 2019년 '시카고 딥디쉬 피자' 출시를 시작으로 '바베큐 시카고 딥디쉬 피자' '리코타&풀드치킨 시카고 딥디쉬 피자'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피자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굽네는 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브랜드 캐릭터인 '구울레옹'과 바사삭 시리즈 대표 캐릭터를 통해 굽네만의 세계관을 담은 '바사삭 유니버스'까지 공개했다. 이를 활용해 선보인 팝업스토어는 오픈 10일 만에 ▲일평균 방문객 3000명 ▲누적 방문객 3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굽네는 SBS '사내 맞선' 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통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상승하기도 했다. 정태용 대표는 "굽네 구성원과 함께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및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고자 : 정리=문미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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