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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클라우드 기업으로 대전환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글로벌-데이터-서비스' 중심의 전략 기조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한컴은 오피스소프트웨어에 집중한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 ▲데이터·메타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한컴은 하반기 오피스SW 구독형 도입 등 한컴오피스의 서비스 모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한컴구름'을 행정안전부 업무용 노트북 OS(운영체계)로 공급하고 있다. 또 오피스SW 기술을 활용한 올인원 전자계약 솔루션 '한컴싸인' 출시에 이어 업무 협업툴 '한컴두레이(Dooray!)' 독점 영업권도 확보하는 등 빠르게 클라우드로 사업군(群)을 확대하고 있다.

한컴은 관계사이자 메타버스 전문기업인 한컴프론티스와 함께 신세계백화점 메타버스 플랫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편, 한컴은 지난 5월 국내 최초 지구관측용 민간위성인 '세종 1호' 발사에 성공하며, 국내 민간 위성 데이터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인공위성을 중심으로 드론, 장거리 감시카메라를 아우르는 영상 데이터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방·금융·농업 등 부문별 고부가가치 영상 데이터를 추출해 아시아 및 중동 지역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 기고자 : 정리=이보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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