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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세대교체 외친 박용진 '어대명' 흐름은 꺾지못해

    박상기 기자

    발행일 : 2022.08.29 / 종합 A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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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당대회서 최종 득표율 22.23%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용진(51) 의원은 28일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최종 합계 득표율 22.23%를 기록했다. 박 의원은 '97세대(90학번, 70년대생) 주역론'을 꺼내들고 지지를 호소했지만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흐름을 꺾지는 못했다. 다만 86세대가 주축을 이룬 민주당에서 세대 교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긍정 평가도 나왔다.

    박 의원은 이날 전당대회가 끝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성원에 감사하다. 이재명 당대표에게도 축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박 의원은 "많은 것을 얻었고 또 많은 과제를 남긴 전당대회였다"며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 총선 승리, 대선 승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작년 대선 경선에 이어 다시 한번 이재명 의원과 맞붙었다. 당내 뚜렷한 소속 계파나 조직 기반이 없었지만 8명이 나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해 최종 3인에 들었다. 박 의원은 "내가 올라가게 된 것은 민주당의 변화"라고 했다.

    본선에서 박 의원은 이 의원이 대선에서 졌는데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고 당대표 선거까지 나왔다며 '이재명 사당화' 공세를 폈다. '이재명 방탄용 당헌 개정' 시도를 앞장서 이슈화시키며 비판했고, 그 결과 중앙위에서 개정안이 한 차례 부결되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는 평가다. 박 의원은 예비경선 전부터 '반명(반이재명) 연대'를 주장했고, 예비경선 뒤엔 강훈식 의원에게 줄곧 후보 단일화를 요구했다. 하지만 강 의원이 지난 15일 후보직을 중도 사퇴하면서 박 의원 지지 의사는 밝히지 않아 단일화는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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