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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월성을 걷는 시간

    이영관 기자

    발행일 : 2022.08.27 / Books A18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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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별아 지음해냄|272쪽|1만7800원

    소설가 김별아가 자신의 소설 '미실'(2005)의 배경인 경주 월성(月城)을 찾아 답사하고 에세이를 냈다. '미실'은 신라 성덕왕 때 김대문이 썼다는 '화랑세기'를 바탕으로 했다. 신라 이후 제대로 조사되지 않은 채 1000년 가까이 잠들어 있는 월성을 대중에게 알리는 게 작가의 의도. "월성이라는 비밀의 열쇠를 품고 경주로 향하는 마음은 이미 알고 있는 것들과 여전히 모르는 것들 앞에 달떠 두근거린다."

    김별아의 글 속에서 과거와 현재가 포개진다. 월성에 살았던 이들의 식습관, 음주 문화 등을 통해 오늘날의 삶의 양상을 돌이켜본다. 그들의 깔끔했던 수세식 화장실을 답사하며 마스크가 필수화된 코로나 속 생활 양식을 떠올린다.

    책 전반에서 월성 발굴 조사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조사 참여자 등을 직접 인터뷰해 안압지와 같은 문화 유산이 발굴되는 과정을 담았다. 경주를 여행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기고자 : 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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