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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부양 총력… 에너지·수로·철도에 1300조원 퍼붓는다

    백수진 기자

    발행일 : 2022.08.27 / 국제 A1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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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고속철도와 수로(水路), 재생에너지 시설 등 건설 프로젝트에 6조8000억위안(약 1318조원)을 투입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내년 우리나라 정부 예산(약 650조원)의 2배가 넘는 규모다. 도시 봉쇄 등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타격을 입은 수백만명의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 기반을 강화해 반도체 등 첨단 산업 경쟁력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은행 대출과 기업 자금을 추가하면 인프라 건설에 투입되는 자금이 3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중국은 재생에너지 분야에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입한다. 2030년까지 고비 사막에서 현재 유럽 전역의 생산량에 맞먹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3조위안(약 582조원)을 투입해 450GW(기가와트) 규모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시설을 짓기 시작하고, 내년까지 100GW를 생산하는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운하와 댐, 저수지 건설에는 8000억위안(약 155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특히 지난 7일 착공한 세계 최장 수로 터널은 200㎞ 길이로, 완공되면 세계 최대 수력발전 댐인 후베이성 싼샤댐의 물을 단장커우까지 보낼 수 있다. 도로, 가스·수도관 등 도시 기반 시설과 산업단지 건설에는 1조4000억위안(약 272조원)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현재 4만㎞ 길이 고속철도를 2035년 7만㎞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쓰촨성에서 티베트 라싸까지 이어지는 1629㎞ 구간을 3200억위안(약 62조원)을 들여 2030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2035년까지 고속도로 5만8000㎞를 건설하거나 복원할 방침이다.
    기고자 : 백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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