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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독립기념일에 러, 민간인 지역 폭격

    이현택 기자

    발행일 : 2022.08.26 / 국제 A1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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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명 숨지고 50명 이상 다쳐… 바이든·존슨 "무기 추가지원"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과 러시아 침공 6개월을 맞은 24일(현지 시각)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소도시 주택가와 기차역을 폭격해 20여 명이 숨졌다고 B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개전 초 러시아판 '충격과 공포(shock and awe)' 작전이라 불릴 정도로 공격을 퍼부었던 러시아군이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자 민간인 지역을 폭격해 공포감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채플린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서쪽으로 145㎞ 떨어진 채플린은 주민이 3500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다. 이날 공격으로 25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열한 살짜리 어린이는 집에 날아든 미사일이 폭발해 숨졌다.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흐멜니츠키도 이날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현지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이 미사일이 러시아와 동맹을 맺은 벨라루스 남부 지역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했다.

    다음 달 퇴임을 앞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키이우를 방문했다. 지난 2월 개전 이후 세 번째다. 존슨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드론 2000대 등 5400만파운드(약 854억원) 규모의 군사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29억8000만달러(약 4조원) 규모의 군사 지원 방안을 밝혔다. 대공 방어 시스템, 소형 무인기 요격 체계 등이 포함된 것으로,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러시아를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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