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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

    권상은 기자

    발행일 : 2022.08.26 / 사회 A1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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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흥~처인구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단지 조성"

    이상일(60·사진) 경기 용인시장은 지난달 1일 취임하면서 첫 결재로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 추진 전략'에 서명했다. 반도체 기업 집적화를 위한 기반 여건 조성,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 담겼다. 그는 지난 18일 본지 인터뷰에서 "반도체 기업의 투자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용인이 최첨단 과학 도시이자 좋은 일자리를 많이 가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출신인 이 시장은 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고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공보실장, 후보 상근 보좌역을 맡았다.

    ―반도체 중심 도시를 강조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전체 산업 수출액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은 핵심 전략 산업이다. 용인 기흥구에 삼성전자가 있고, 처인구에는 SK하이닉스가 입주하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세계 메모리 반도체 1·2위 기업의 신규 투자와 집행을 전폭 지원해 핵심 산업인 반도체 기술의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도 준비하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인허가 행정 서비스 지원부터 도로·전기·용수 등 필수 인프라 구축까지 전반적인 행정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추진할 수 있도록 컨트롤 타워 조직도 신설할 계획이다."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구상도 제시했다.

    "기흥구와 처인구를 동서로 연결하는 민자 고속도로를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집적화하자는 것이다. 지난 7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지원을 요청했고, 앞으로 중앙정부와 협의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관내 대학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구 110만 특례시로 성장했지만 교통 문제로 주민 불편이 큰데.

    "용인에는 신분당선, 분당선, 용인경전철이 운행되고 있다. 철도망의 효율적 연계를 위해 경강선 연장, 서울지하철 3호선 수지 연장,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 분당선 연장과 같은 다양한 노선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판교-여주를 잇는 경강선을 광주 삼동역에서 용인 처인구 남사까지 40㎞를 연장하는 사업은 동서 균형 발전과 처인구 주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해내야 할 과제이다."

    ―구도심 주민들의 지역 균형 발전 요구가 큰데.

    "처인구 김량장동·유림동, 기흥구 신갈동·구갈동, 수지구 풍덕천동 등 구도심의 재건축·재개발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불필요한 행정 규제가 발목을 잡는다면 과감하게 개선할 것이다."
    기고자 : 권상은 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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