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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김창규 충북 제천시장

    신정훈 기자

    발행일 : 2022.08.26 / 충청/강원 A1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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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풍호 리조트 개발 등 3조 투자 유치, 체류형 관광도시 만들것"

    김창규(63·사진) 충북 제천시장은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키르기스스탄 대사, 아제르바이잔 대사 등을 지냈다. 외교와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김 시장은 "글로벌 무대에서 쌓은 공직 경험과 노하우를 밑거름 삼아 시민들이 잘살고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제천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지난 24일 본지 인터뷰에서 "3조원 규모 투자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켜 지역에 일자리를 대거 늘리겠다"고 했다. 그는 또 "시민 소득을 증대시키고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했다.

    ―3조원 투자 유치를 어떻게 달성할 계획인가.

    "대규모 관광 개발 사업 등에 민간 자본을 적극 유치하겠다. 또 외국 기업 특화도시를 육성해 우수 기업과 자본을 끌어올 생각이다. 이를 위해 제4·5 산업단지 조성에 힘을 쏟겠다. 공공기관 유치에 힘쓰면서 투자 유치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할 생각이다. 투자자들이 제천에서 꿈을 펼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관광객이 머물면서 소비를 해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특정 지역에 집중하지 않고 도심은 물론 의림지, 청풍호권 등 다양한 지역에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배론성지~박달재 순례길 조성, 청풍호 주변 휴양 리조트 개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제천관광공단도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루 5000명이 제천에 머물 수 있도록 해 관광 부흥을 이끌 계획이다."

    ―명품 파크 골프장 조성에 대해 실효성 논란도 있다.

    "파크 골프는 장비가 간소하고 비용도 저렴해 누구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동호인 수도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협회 인증이 가능한 수준의 명품 파크 골프장을 단계적으로 10곳 정도 조성할 계획이다. 높은 구매력을 갖춘 중·장·노년층이 즐기는 파크 골프는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새로운 사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외 없는 건강 복지'를 강조했는데.

    "공공 산후조리원 설치, 임산부 심리케어 서비스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 장애인에게 맞춤형 융합 복지를 지원하고,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학원비·위생용품도 지원할 방침이다. 노인을 위한 경로당 무료 점심 지원을 위해 월 지원액을 상향하고, 어르신 일자리도 늘리겠다. 부족한 공공 의료서비스를 적극 확충해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을 펼치겠다."

    ―중단 논란이 일던 의림지 뜰 자연치유특구 사업은 어떻게 되나.

    "이 사업은 사업비가 1600억원 이상 드는 만큼 실패할 경우 재앙이 될 수도 있다. 일단 사업을 잠정 보류하고 경제성을 면밀하게 검증하고자 한다. 개별 단위 사업의 추진 여부와 콘텐츠 보완 등을 통해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생각이다."
    기고자 : 신정훈 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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