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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푸드

음식에는 내리사랑이 있다.

많은 부모가 '나는 안 먹어도 내 자식은 잘 먹여야 한다'고들 한다.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다. 즉, 딸이자 아들이고 동생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반려인이 자기 반려동물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며 펫코노미(Pet+Economy) 규모도 커졌다. 그중에서도 '펫푸드(Pet+Food)' 시장이 뜨겁다.

◇동원F&B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

'뉴트리플랜'은 동원F&B의 펫푸드 전문 브랜드이다. 동원F&B는 1991년부터 30년 넘게 펫푸드를 생산하며 반려묘 시장이 크게 발달한 일본 시장에도 일찌감치 진출했다.

동원F&B가 만든 반려묘용 습식캔은 일본을 비롯해 홍콩·베트남·말레이시아·러시아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약 6억 캔 이상 판매됐다. 지난해에만 국내외에서 연간 4000만 개 이상 판매되며 반려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년간 1초에 1개 이상씩 팔린 셈이다. 해외 기업이 국내 펫푸드 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거둔 성과로는 이례적이다.

성과의 이면에는 기술력과 품질이 있다. 동원F&B는 1982년부터 국내 대표 참치캔인 '동원참치'를 생산하며 참치캔 분야 기술력을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원양에서 잡은 참치를 해체 후 5분 이내에 가장 신선한 상태로 캔에 담는다. 참치의 붉은 살에는 고양이의 필수 아미노산인 타우린이 풍부해 심장 기능 등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원F&B의 반려묘용 습식캔이 반려인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다.

◇파리바게뜨 반려견용 프리미엄 베이커리 '파바 DOG'

우리는 '쌀밥'만 먹고살지 않는다. 색다른 메뉴의 식사와 디저트를 즐기며 행복을 느낀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많은 반려인이 반려동물에게도 특별하고 맛있는 음식을 주고 싶어 한다.

지난 5월, 파리바게뜨가 반려견용 프리미엄 베이커리를 선보였다. 판교에 문을 연 미래형 매장 '랩 오브 파리바게뜨' 내에서 운영 중인 '파바 DOG'다. 반려 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매장이다. 각 지역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지역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다.

'파바 DOG'에서는 ▲락토프리 우유 ▲통밀 ▲오트밀 ▲소고기 등 반려견 건강에 좋은 원료로 만든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반려견을 위한 크루아상·식빵·바게트·프레첼 등을 판매 중이다. 기고자 : 김수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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